전북 바이오제품 사업화 지원책 마련 시급
전북 바이오제품 사업화 지원책 마련 시급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5.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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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낮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 열린 오송 혁신신약살롱에서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낮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 열린 오송 혁신신약살롱에서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국내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 3배 확대, 수출 500억 달러 달성, 일자리 30만 개 창출이란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충북 오송에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을 발표하면서 관련 사업 육성을 통해 이를 중점 육성하겠다는 청사진도 내세웠다.

 상황이 이렇자 도내에서도 이와 발맞춰 바이오헬스 산업 등 관련 제품에 대한 상용화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전라북도는 23일 “바이오 융합소재 활용 제품개발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바이오 융합소재 상용화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을 6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바이오 융합소재를 활용하는 기업의 상용화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통해 제품의 다양화와 품질향상을 이끌어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을 육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유희숙 혁신성장산업국장은 “바이오산업이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내 바이오 기업의 어려움 해결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기업은 경쟁력 있는 제품의 개발·생산이 가능하도록 상용화 기술개발 지원과 함께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화 지원을 받게 된다.

 도는 기업들의 바이오 신제품 개발을 위한 응용기술개발, 대용량 원료추출·배합, 제형 등 양산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 기능성 검증, 인증·인허가 등을 지원하고 개발부터 수출까지 전주기 통합지원이 본격 진행됨에 따라 지역 내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과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국내 농생명 바이오소재 관련 시장이 2014년 7조 4,100억 원에서 2022년 16조 5,400억 원으로 연평균 14.2%에 달하는 높은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내 풍부한 농생명 소재와 바이오산업의 융복합으로 원료 생산 농가, 바이오 소재기업 및 화장품·의약품 등 완제품 생산기업 등 전후방 산업의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

 한편 ‘바이오 융합소재 상용화 지원사업’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 홈페이지(www.jeonbuk.go.kr) 또는 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jbtp.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라북도 나노바이오산업팀(063-280-3935), 전북테크노파크 미래기획팀(063-219-2281)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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