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학금을 받은 선수들은 지난 5월 11일과 12일 펼쳐진 겨루기 종목에서 메달을 딴 학생들로 안효빈 학생(무주중 3년, 금메달)과 배혁 학생(무주중 2년, 금메달), 임서연 학생(설천초 5년, 금메달), 정영훈 학생(무주중 1년, 은메달), 강성균 학생(무주중 2년, 은메달), 김석현 학생(무주중 1년, 은메달), 엄지원 학생(설천초 5년, 은메달), 최희성 학생(설천초 5년, 은메달), 박서진 학생(설천초 5년, 은메달), 송재웅 학생(무주중 2년, 동메달)이다.
학생들은 “그동안 열심히 운동해서 메달도 따고 장학금도 받아서 너무 좋다”며 “태권도의 성지 무주를 대표하는 선수로 뛰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좋은 선수가 돼서 무주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제56회 도민체전 태권도 종목에는 총 16명의 무주군 학교태권도선수부(초등학교-설천, 안성/중학교-무주/고등학교-무주) 소속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설천고등학교 3년 박해성 학생은 품새 종목 일반부로 참가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무주군 3년 안효빈(여중 미들급) 학생과 설천초 5년 임서연(여초 미들급) 학생은 오는 25일 태권도원에서 개최되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경기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군은 연간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학교태권도선수부 선수들의 대회 출전과 훈련, 장비 구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같은 날 저녁 6시부터 천지가든에서는 제56회 전라북도민체전 무주군선수단 해단식이 개최됐다.
군에서는 이번 대회 28개 종목에 총 388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태권도 종목(학생 · 일반부)에서 금 3개, 은 8개, 동 4개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탁구 종목에서는 남자 단체전 3위에 올랐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의 이름을 걸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 여러분 모두 고생 많았다”며 “결속력을 다지고 가능성을 확인한 이번 대회의 경험이 무주다운 무주를 만들고 행복한 일상을 가꿔나가는 동력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