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바둑 세계 최강 남원에서 가린다
여성바둑 세계 최강 남원에서 가린다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5.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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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에서 열리는 세계 여성바둑대회(사진 은 지난해 개최된 3회 대회)

여성 바둑 세계 최강을 가리는 여성 바둑 대회가 춘향골 남원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 여성 세계 바둑대회인 제4회 국제 바둑 춘향선발대회가 5월31일부터 6일 동안 사랑의 고장 남원 춘향골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독일, 프랑스, 중국 등 전 세계 11국에서 참가한 가운데 최강자인 바둑 춘향 춘향 타이틀을 놓고 530여 명의 여성 바둑 고수들이 한판 승부를 벌인다.

국제바둑 춘향선발대회는 상대적으로 바둑 취약계층이었던 여성들의 바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초등학생들의 성격교정 및 지능개발을 위해 방과후 학습과목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는 바둑의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2016년 처음으로 개최됐다.

남원시는 국제바둑 춘향선발대회를 통해 여성 바둑 최강자 선발이라는 본 목적외에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국대화하기 위해 대회에 참가하는 세계 여러나라의 선수들에게 만속놀이체험, 한복입기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올해로 건립 600주년을 맞은 광한루와 춘향테마파크 등 남원의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시간도 마련해 놓고 있다.

한편 지난해 3회 대회에서는 14개국 500여 명이 참가했고 상금은 춘향 진(1등) 1,000만원, 춘향 선(2등), 춘향 미(3등)에 각각 200만원이 수여된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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