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관광명소 전주한옥마을에 야간 경관 설치
글로벌 관광명소 전주한옥마을에 야간 경관 설치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5.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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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전주한옥마을에 국가대표급 야간 경관 시설이 설치돼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 제공된다.

한옥마을에 하루 더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전주시가 한옥마을 전역을 야간 경관 명소로 만들어 여행객들이 오래 머물러 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것.

23일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 전역에서 여행객들이 고풍스럽고 한국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2억3천만원을 투입, 한옥이 돋보이게 하면서도 보행자들이 편안함을 느낄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야간 경관 조성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이에 따라 한식담장 700m에 경관등을 신설하는 것을 비롯해 태조로 청사초롱 62개소 재정비, 은행로와 오목대 전통 격자등 신설, 정자 및 쉼터 보강, 눈부심 방지 장치 270개소 보완, 전주천동로 넝쿨등 설치, 골목길 보안등 설치 공사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특히 ‘손님을 환영하는 배려의 마음’을 뜻하고 있는 한옥마을 진입로 청사초롱이 이번 야간 경관 조성 사업으로 여행객과 시민들에게 음영 없는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주한옥마을 외곽지역에 위치했던 향교길 주변에는 각종 문화시설의 한식전통 담장에 처마 등이 설치돼 전통적인 감각과 고즈넉하고 은은한 분위기가 더해질 전망이다.

또한 시는 전주한옥마을의 주요 거리인 태조로와 은행로의 쉼터에도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여행객과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시 김용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관광지이자 세계적인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이 야간에도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가질수 있도록 하고 여행객들에게는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며 “일회성 개선사업이 아닌 지속적인 경관 정비로 여행객들이 낮이나 밤이나 다시 찾고 싶은 전주한옥마을의 추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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