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등 ‘걷기 여행길’ 정비
지리산 둘레길 등 ‘걷기 여행길’ 정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5.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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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지리산 둘레길
 전북도가 바다를 품고 걷는 군산 구불길 등 도내 4개 지역 ‘걷기 여행길’ 정비사업을 통해 둘레길 명소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3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걷기 여행길’ 정비사업은 군산 구불길을 비롯 남원 지리산 둘레길, 장수 백두대간 둘레길, 장수 토옥동 등이 그 대상이다.

 특히, 올해는 안정적인 사업비 확보로, 산책로 바닥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안전구조물 등도 정비해 이용객들의 안전한 둘레길 탐방로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군산 구불길과 남원 지리산 둘레길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노면을 정비했고, 통합적인 안내체계 구축과 안전시설, 쉼터,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 설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산 구불길은 해안 바닷길과 근대 문화유산을 연결한 이색적인 풍경으로 유명한 지역으로, 올해는 미소길 시작점인 신창마을 안내판 교체, 임피역 쉼터 정비 등을 정비키로 했다.

 지리산 둘레길은 올해 시작한 지리산 둘레길 명품화 사업으로 남원 주천면에서 산내면 노선까지 3개 구간에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위험시설 등을 정비한다.

 장수 백두대간 둘레길 명품화 사업은 뜬봉샘에서 덕산리로 이어지는 12.8km 구간의 잡목을 제거하고 난간, 계단, 안내판, 이정표 등을 개선한다.

 토옥동 계곡과 양악저수지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토옥동 관광자원화사업을 통해서도 화장실 정비, 쉼터 조성 등에 나서고 있다.

 이복자 관광자원개발팀장은 “‘여행·체험 1번지’로 발돋움 하고 있는 전라북도의 걷기 여행길 코스로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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