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30일 정읍 일원에서 열린다.
22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정읍국민체육센터체육관 등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선수와 임원 등 도내 14개 시·군에서 2천여명이 참여,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 대회는 도내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생활 여건을 조성하고 건강증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이뤄지고 있다.
종목은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 체조, 탁구, 테니스 등 5개 일반종목과 고리걸기와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4개의 민속종목으로 모두 9개다.
각 종목 우승팀과 준우승팀, 3위팀에게는 상장 등이 수여된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노래와 무용 등 어르신들이 자신들의 끼를 발휘하는 장기자랑 시간도 주어진다.
앞서 정읍시청에서 열린 ‘어르신생활체육대회 대표자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자고 입을 모았다.
최형원 전라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어르신들의 생활체육 참여 확산을 유도하고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종목별 경기장 점검과 대회운영요원 등 대회 준비에 철저를 기해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체육회는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노인생활체육대회를 만들었으며, 실버체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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