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파크코리아, 미국에 태양광 모듈 수출 협약
솔라파크코리아, 미국에 태양광 모듈 수출 협약
  • 김영호 기자, 완주= 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5.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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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효율의 태양광 모듈 생산기업인 ㈜솔라파크코리아의 수출 계약체결 및 증설 투자 협약식이 22일 솔라파크코리아 한옥관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와 박성일 완주군수, 박현우 ㈜솔라파크코리아 대표이사, 수비 샤마 미국 솔라리아 대표가 협약서 서명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하진 도지사, 수비 샤마 미국 솔라리아 대표,  박현우 솔라파크코리아 대표이사, 박성일 완주군수.   신상기 기자
세계 최고 효율의 태양광 모듈 생산기업인 ㈜솔라파크코리아의 수출 계약체결 및 증설 투자 협약식이 22일 솔라파크코리아 한옥관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와 박성일 완주군수, 박현우 ㈜솔라파크코리아 대표이사, 수비 샤마 미국 솔라리아 대표가 협약서 서명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하진 도지사, 수비 샤마 미국 솔라리아 대표, 박현우 솔라파크코리아 대표이사, 박성일 완주군수. 신상기 기자

 전북 완주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 생산 전문기업인 ㈜솔라파크코리아가 미국 태양광 업체인 솔라리아(Solalia)와 7천300억원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 수출협약을 맺고 태양광 모듈 산업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했다.

 ㈜솔라파크코리아는 이와 함께 전주과학산업단지 내 완주공장에 약 90억원을 투자하고 기존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

 22일 ㈜솔라파크코리아 한옥관에서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박성일 완주군수, 박현우 솔라파크코리아 대표이사, 수비 샤마 미국 솔라리아 대표이사와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효율 태양광 모듈 수출협약 및 증설투자 협약식이 열렸다.

 박현우 솔라파크코리아 대표이사는 “솔라파크코리아가 설립된 지 올해로 12년이 됐다”면서 “지난 2010년부터 중국 정부의 무한한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태양광기업들의 덤핑계약으로 인해 큰 위기를 겪었지만 지나간 가혹한 세월은 잊고 모듈 수출협약식을 계기로 새롭게 변화된 솔라파크코리아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솔라파크코리아와 솔라리아, 전라북도, 완주군 등 4곳은 생산라인 증설에 관한 상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서에는 솔라파크코리아와 미국 솔라리아가 90억원의 투자를 통해 1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전북도와 완주군이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솔라리아는 태양광 모듈 세계 최고효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미국 주택용 태양광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솔라파크코리아는 세계 유일의 태양광 모듈 양산기술을 개발해 고효율 모듈을 대량 생산하고 있다.

 솔라파크코리아의 이번 증설투자로 태양광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신기술 개발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솔라파크코리아는 고효율 모듈분야에서 원천 특허를 갖고 있는 미국 태양광 기업인 솔라리아와 기술제휴을 통해 기존의 일반 모듈보다 월등한 효율을 보이는 고효율 제품 양산에 성공했으며, 생산된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해 전라북도 무역수지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솔라파크코리아는 현재 12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에는 100여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완주군 관내 일자리 창출에도 향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솔라파크코리아는 지난 2008년 당시에는 세계 최대 최고 태양광기업이었던 독일 솔라월드와 합작으로 완주군에 모듈제조 공장을 완공했으며 매출 4,500억원으로 수출 3억 달러 이상 달성한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현우 대표이사는 “이번 증설투자로 생산된 태양광 모듈은 전량 미국으로 수출할 것”이라며 “이는 전라북도 무역수지 부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솔라파크코리아 증설투자로 전라북도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전북 도내에 투자기업이 착실히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완주= 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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