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바이오헬스 앞서갈 적기”
문재인 대통령 “바이오헬스 앞서갈 적기”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5.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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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주력산업 의지 천명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충북 오송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지금이 우리에게는 바이오헬스 세계시장을 앞서갈 최적의 기회”라며 “머지않아 블록버스터급 국산 신약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오송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바이오헬스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가 된다면 건강하게 오래 사는 소망이 가장 먼저 대한민국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오송 방문은 작년 10월 전북 군산을 시작으로 한 9번째 지역 경제투어로,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행보다.

 문 대통령은 “이 시간에도 우리 기업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여러 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제약과 생명공학 산업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시대도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3대 신산업으로 선정했고 벤처 창업과 투자가 최근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6%, 500억불 수출,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여기에 더해 정부가 할 일은 기업과 인재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길을 닦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민간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도록 충분히 뒷받침하겠다”며 “특히 중견·중소·벤처기업이 산업 주역으로 우뚝 서도록 기술 개발부터 인허가·생산·시장 출시까지 성장 전 주기에 걸쳐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기업의 도전과 투자는 국가의 자산”이라며 “이미 익숙한 길에 안주하지 않고 한발 앞선 투자, 뚝심 있는 도전으로 대한민국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는 바이오헬스 기업인을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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