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전기안전공사 전북본부, 전기화재 예방 업무협약
전북소방본부·전기안전공사 전북본부, 전기화재 예방 업무협약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5.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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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는 2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와 도내 전기화재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북도 제공)

 최근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전라북도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손을 잡았다.

전북소방본부는 2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와 도내 전기화재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마재윤 전북소방본부장과 박영웅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장 등 소방본부 간부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기화재에 있어 예방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양 기관의 정보 공유와 예방활동 등 상호 협력체제 강화를 통해 안전한 전북 만들기를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의 협약 내용은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정보공유 ▲합동안전점검 및 홍보 활동 공동전개 ▲전기화재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합동조사 및 공동연구 진행 ▲전기화재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공동정책의 발굴 등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라북도 구현하기 위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최근 3년 동안 도에서는 연평균 2,000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전기화재는 417건을 차지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전체 화재 중 전기화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6년 17%, 2017년 21.2%, 2018년 24.3%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전기화재 증가는 전북만이 아니라 전국적인 추세로 전기에너지의 사용 증가와 다양한 전기제품 출시, 시설 노후화 및 사용자 부주의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마재윤 전북소방본부장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전기는 물과 같은 생활필수품의 하나로 확고한 영역을 구축하여 있지만, 관리를 잘못하면 ‘화재’라는 재난으로 우리에게서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앗아가 버리기도 한다”면서 “5년 내 전기화재 점유율 20% 미만을 달성·유지함으로써 안전하고 정이 넘치는 전라북도를 구현하기 위해 양 기관은 상호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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