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군수 “환경지킴이 선발시 가정환경 등 고려”
장영수 군수 “환경지킴이 선발시 가정환경 등 고려”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19.05.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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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이 20일 ‘환경지킴이 선발 논란’과 관련, 관내에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곧바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추후 기간제 및 공공사업에 필요한 인원을 모집할 경우 가정환경까지 고려하는 등 종합적 검토방안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다.

 장영수 군수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행정의 손이 닿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두번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읍·면에서 생계가 어려운 주민과 다문화 가정 등을 철저히 조사 관리하도록 지시했다.

장수에서는 지난달 상수원 인근 지역의 환경지킴이 선발과정에서 탈락한 주민이 가정생계를 걱정하면서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유족측은 선발기준과 선발된 인원에 대해 무원칙함을 들어 의혹을 제기했었다.

장수군 담당자는 “원칙을 토대로 공정하게 선발했으나 아쉬운 점이 있었다. 앞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에서는 더욱 신중하고 공정하면서 생계형 신청자가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수 군수는 “기간제 선발 시 우대사항(국가 유공자,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이외의 대상자도 선발될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간제 근로 신청자에 대한 생계상황까지 살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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