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때 이른 찜통더위에 ‘태양광 그늘막’ 설치
정읍시 때 이른 찜통더위에 ‘태양광 그늘막’ 설치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9.05.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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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정읍시내 버스 승강장, 횡단보도 주변 등에 폭염과 한낮에 내리쬐는 뜨거운 햇빛을 잠시나마 피할 수 있는 태양광 그늘막이 펼쳐진다.

시는 지난달 찜통같은 더위에 대비해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 주변과 그늘이 생기지 않는 곳을 중심으로 태양광 스마트그늘막을 시범 설치했다.

스마트그늘막을 시범 운영한 결과 지역 내 곳곳에서 추가 요청이 쇄도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6월초 10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그늘막은 차세대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해 기온·풍량 등 기후 변화에 따라 그늘막이 자동으로 개폐되는 자동식 차양시설이다.

풍속·온도·조도 감지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강한 바람이 불거나 기온이 낮을 때, 햇빛조도가 일정 수준 이하일때 자동으로 접히게 된다.

특히, 태양광을 이용한 전원 공급장치 적용으로 유지 관리비가 적고 친환경적이며, 어두워지면 LED 조명이 켜지는 부가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라 폭염 대책기간동안 스마트그늘막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앞으로도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을 확대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생활 밀착형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폭염특보 시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폭염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폭염 대비 행동요령 홍보와 캠페인 등을 통해 폭염피해 최소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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