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환경감시원을 운영하게 된 배경은 최근 관내 악취배출업소 또는 폐기물처리업체 등에 제기되는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함이다. 또 주요 민원 사업장에 대한 상시 점검체계를 갖추는 목적도 있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군에서는 채용공고를 거쳐 지난 4월 환경감시원 4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2명 1개팀으로 나눠 지난 20일부터 본격적인 감시체계에 돌입했다.
특히 야간이나 휴일 등 환경오염 유발사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취약시간에 순찰활동도 강화한다. 올 연말까지 한시적 운영에 들어갈 환경감시원 활동은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환경오염 유발 사업장에 대한 수시점검 및 민원 발생 때 즉각적인 현장 출동으로 클린순창 건설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순창군 방미숙 환경지도계장은 “환경감시원 운영을 통해 사업장들의 환경보전 의식 고취는 물론 시설개선을 유도해 악취 또는 주변생활 민원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