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남원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5.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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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옛 남원역 앞
남원시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옛 남원역 앞

도시재생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젊고 활기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전략을 밝힌 남원시가 우선적으로 공설시장 주변 환경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 2020년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대응한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총 250억원 규모의 공모시업에 대비, 지역 활성화와 주민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옛 남원역 앞 유해환경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남원시는 우선 올해 10억원을 투자, 보상과 철거 작업을 실시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환경개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원도심(동충·죽항·금동 일부지역)도시재생사업도 속도를 높여 내년까지 5년동안 총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광한루원과 구 남원역(만인공원)을 잇는 춘몽·향단로(L=800m)에 보행자들이 걷고 싶은 도로를 조성하고 거리중간에 보행자들이 쉴 수 있는 예루원(園)을 마련하는 등 놀다가(문화골목투어), 마을카페, 공방, 커뮤니티가든(텃밭)등 다양한 마중물 사업도 함께 펼쳐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공·폐가도 정비한다.

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총 사업비 142억원을 들여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활성화 사업을 전개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또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지역에 어울림센터를 조성해 지역주민과 시민을 위한 생활SOC시설과 상생협력 상가 등을 유치하고 병의원이 밀집해 있고 보행로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아 교통약자가 위험에 노출된 용성로를 정비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편익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그 지역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갖고 있는 주민들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활기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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