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옥상 및 테라스 정원, 시공 받을 수 있는 곳은?
‘극한직업’ 옥상 및 테라스 정원, 시공 받을 수 있는 곳은?
  • 이유미 기자
  • 승인 2019.05.22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EBS1
사진=EBS1

22일 오후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 도심 속 휴식 공간 - 옥상과 테라스 정원 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도심 속 푸른 쉼터, 옥상 정원!

급속한 도시화로 자연을 누리기 힘들어진 현대인에게 힐링과 휴식의 공간이 되어주는 도심 속 정원! 회색빛의 건물 옥상을 녹음이 가득한 정원으로 탈바꿈하는 사람들이 있다. 광주광역시에 있는 한 건물 옥상은 이른 아침부터 자재를 옮기는 작업자들로 북적거린다. 옥상 정원을 만들기 위한 첫 작업은 정원의 구역을 나누는 일! 뜨거운 뙤약볕 아래, 쭈그리고 앉아 철제를 용접해 바닥을 조립해야 하기 때문에 팔, 다리가 저리는 것은 물론 피로도가 가장 높은 작업이라고 한다. 게다가 용접 작업을 하다 보면 불똥이 튀는 경우도 부지기수! 현장은 그야말로 더위와의 전쟁을 방불케 한다는데... 더불어 자재를 옮기는 작업도 여간 쉽지 않다고 한다. 바닥에 꾸며지는 판석 하나의 무게만 해도 무려 30kg! 총 2t의 판석과 100kg에 육박하는 나무와 꽃 등을 일일이 직접 옮기고 심는 고되고 지치는 반복 작업은 그야말로 극한 작업이 아닐 수 없다. 이렇듯 여러 작업자의 땀과 노력 끝에 아름답게 탄생하는 옥상 정원! 단순히 공간이라는 의미를 뛰어넘어 하나의 ‘작품’을 탄생시키는 작업자들을 만나러 가보자.

나만을 위한 숲의 탄생, 테라스 정원!

경기도 수원의 한 주택. 옥상 정원 시공이 끝나자마자 숨 돌릴 틈 없이 테라스 정원을 시공하러 간 작업자들! 이른 시간부터 테라스에 들어갈 자재 옮기기에 여념이 없는데. 나무와 꽃, 인공 토양 등 들어가는 그 수만 해도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거의 크레인을 이용해 옮기고 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고공 크레인 운반은 자칫 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중요한 과정! 정해진 시간 내에 비좁은 테라스 안에서 3m에 육박하는 나무들을 옮기고 무거운 조형물을 옮기는 힘에 부치는 작업과 더불어 사람들의 민원까지 신경 써야 해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닌 테라스 정원 시공 현장. 그리고 조경의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는 액자식 수직 정원과 아름다운 연못, 고도의 수평 기술이 필요한 벽돌 쌓기 작업 등 그들이 보여주는 섬세한 고급 기술의 향연까지! 그리고 벚꽃 나무, 올리브 나무 등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인조 나무를 제작해 자연 공간을 연출하는 현장까지 찾아가 본다. 삭막한 빌딩 숲 사이, ‘나만을 위한 작은 숲’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