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규 전북도의원, 차별화된 전북형 5G 활용 방안 마련 촉구
최영규 전북도의원, 차별화된 전북형 5G 활용 방안 마련 촉구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05.2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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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불리는 5세대 이동통신망 구축의 지역적 차별 해소와 5G를 활용해 전북도가 발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최영규 전북도의원(익산4·더불어민주당)은 21일 제363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전북만의 5G기반 신산업과 서비스 활용방안을 신속하게 실행·추진해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제4차산업혁명과 미래시대를 대비·선도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정부가 5G를 ICT 핵심기술로 선정·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지난 4월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동시에 5G 스마트폰을 개통해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 5G 상용화에 성공했지만, 서비스 품질 논란에 직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방은 물론 서울 시내에서도 5G망이 제대로 잡히는 곳이 많지 않고 통신이 끊어지는 등 불안정성이 높아 고객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세계 최초 타이틀만을 강조하면서 서비스의 품질과 안정성에 대한 준비는 부족했던 것이 아닌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 의원은 “특히, 수도권과 지방간 지역적 5G 서비스 제공 차별이 발생하고 있어 서비스 개선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지난 4월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된 5G 기지국 장치 8만5,261개 중 85.6%(7만 2,983개)는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5대 광역시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민관합동으로 5G서비스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지만, 여전히 주요 KTX역사나 공항, 대형 쇼핑몰, 체육시설을 먼저 서비스할 것으로 알려져서다.

 최 의원은 “정부가 적극 나서 5G를 통해 지역 편차를 줄여야함에도 오히려 역차별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도가 정부는 물론 이동통신사에 적극 요청해 도민들이 5G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그는 “무엇보다 도내 5G의 원활한 서비스 구축은 도민 편의를 넘어 도가 추진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 대응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도가 자율주행 상용차 등 미래형 자동차 산업 전진기지가 되고 새만금이 스마트 도시로 건설되기 위해서 핵심 인프라인 5G가 모든 계획에 앞서 조기에 안정적으로 구축되어야 가능할 것이기 때문.

 최영규 의원은 “현재 5G는 시작단계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모두 같은 출발선상에 놓여 있다”면서 “누가 얼마나 빠르게 대응하고 차별화된 5G 활용 방안을 만들어 내는가가 미래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 5G 기반 신산업과 서비스 활용방안을 신속하게 마련·실행해 도가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미래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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