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 전주시 특례시 지정·상산고 자사고 존치 주력
정운천 의원, 전주시 특례시 지정·상산고 자사고 존치 주력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9.05.21 18:55
  • 댓글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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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바른미래당 전북도당 도당위원장이 21일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상산고, 득례시, 대한방직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최광복 기자
정운천 바른미래당 전북도당 도당위원장이 21일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상산고, 득례시, 대한방직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최광복 기자

정운천 국회의원(바른미래당·전주을)은 21일 “전주 특례시 지정과 상산고 자사고 존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와 함께 대한방직 부지와 관련해 “전주시는 대한방직부지가 전북발전의 새로운 엔진이 될 수 있도록 부지 개발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하루빨리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운천 의원은 21일 오전 11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시 특례시 지정과 상산고 재지정, 대한방직 부지 개발 방향 등이 전주시 3대 현안으로 대두됐다”며 “전주시 3대 현안이 슬기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의원은 “전주시는 인구와 행정구역, 면적, 공공기관의 수요 등이 광역시와 비슷한데도 불구하고 광역단위 국가정책에서 제외됐다”고 전제하며 “전주가 특례시로 지정받기 받기 위해서는 법 개정(지방자치법)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야당 의원(자유한국당)들과 법 개정을 위해 긴밀한 협조와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고 피력했다.

정 의원은 이어 “자사고가 없는 충북은 도지사가 직접 나서 교육부총리에게 자사고 지정을 요구하고 대표적인 자사고인 민사고는 강원교육청이 직접 민사고의 의견을 수렴해 평가방식을 변경하는 등 타 시·도는 자사고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쏟고 있다”며 “자사고로 지정된 상산고는 지역인재 유출을 막고 외부인재 유치 등으로 연 2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교육청이 재지정을 하지 않는 등 불리한 결정을 내릴 경우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과 교육위원회에서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각 지역의 평가기준 형평성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이 이같이 주장한 것은 김승환 교육감이 지난 4월 15일 확대간부회에서 “재지정을 받지 못한 자사고가 효력정지 처분을 내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다고 해도 종전의 입시전형 요강에 따른 신입생 선발은 이뤄질 수 없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 의원은 이와 함께 대한방직 부지개발과 관련해 “전주시는 부지개발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신속히 열어 전주의 도시개발 방향 및 주변환경과 조화가 되는지, 개발이익 공유 방안, 특혜논란이 없는지 시민과 함께 투명하게 논의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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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사랑 2019-05-22 09:13:06
지역을 위한 분이 계시니 다행이네요. 제안하신 것들은 전주를 위해 꼭 지키고 얻어 나가야 하는 것들입니다. 지지합니다!
정혜자 2019-05-22 09:10:14
진정한 지역 국회의원 정운찬 의원님 화이팅♡♡♡
지역구민 2019-05-22 09:16:08
콕콕 찌르는 사이다 발언!!
지지한 보람이 있네요!
될때까지 강력대응 부탁드립니다!
공정 2019-05-22 14:23:19
자사고 없애려면 일반고를 다니고픈 학교로 만들면 해결될거다. 일반고는 현재 우등생만 끌고가는 교육, 상위권 상 몰아주기,학력미달자 속출, 수학포기자 양산, 혁신학교=공부안하는학교, 깜깜이전형 학종, 각종 입시비리로 몸살을 앓고있다. 왜 잘하고있는 상산고 등의 자사고를 없애서 하향평준 일반고로 만들려하는가.
전주시의 중심 2019-05-22 05:38:38
전주시가 상산고를 놓치는 우를 범해선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