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대병원지부 등은 21일 오전 11시께 전북대병원 본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파업 투쟁에 나섰다.
전북대병원지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정책이 2년째인데 국립대학교의 용역직 전환은 이루어 진 것이 없다”며 “전북대병원은 파견용역 노동자들에게 계약 연장으로 희망 고문을 하지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지부는 “오는 6월 말 계약만료 전까지 파견 용역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라”고 주장하면서 2차 공동파업도 예고했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파견용역 노동자들은 현재 시설, 미화, 주차업무, 경비 등의 분야에서 일하고 있으며 전북대병원 내 파견 용역직 인원은 총 295명이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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