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폭염 취약대상 쿨루프 확대설치 지원
전북도, 폭염 취약대상 쿨루프 확대설치 지원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5.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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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어린이, 노약자 이용시설 84개소를 대상으로 쿨루프 설치사업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쿨루프’는 간단하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건물의 온도를 낮추는데 매우 효과적인 폭염대책으로 손꼽히고 있다.

 쿨루프 설치는 건물 옥상 등에 햇빛과 열의 반사 및 방사효과가 있는 밝은색 도료 등을 시공해 열기가 지붕에 축적되는 것을 줄인다.

 이로써 건물 내부온도를 약 4~5℃ 낮추고 냉방비는 15% 가량 절약하는 등 효과적인 기후변화 적응대책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쿨루프 설치사업은 전주, 정읍, 익산, 진안, 무주, 순창 등 6개 시·군에서 총 3억3천3백만원(도 1억원, 시·군 2억3천3백만원)이 투입돼 어린이집, 경로당 등 폭염 취약대상 84개소에 6월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한다.

 쿨루프 지원 사업은 2017년 도내 지역아동센터 9개소를 대상으로 KCC 사회 공헌사업(3천만원 가량 차열폐인트 지원)으로 시작해 그 효과를 인정받아 도에서 이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환경부 공모사업인 ‘지자체 기후변화적응 선도사업’에 장수군이 선정됨으로써 8천7백만원이 투입됐으며 어린이집, 경로당 등 폭염 취약대상 26개소에 쿨루프가 설치되기도 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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