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한빛원전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 9명 선임
전북도의회 한빛원전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 9명 선임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05.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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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는 21일 열린 제3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특위 구성안을 대표발의한 성경찬 의원을 비롯한 9명의 위원을 한빛원전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이날 선임된 특위 위원들은 제1차 회의를 갖고 위원장에 성경찬 의원(더민주, 고창1)을, 부위원장에 최영심 의원(정의당, 비례)을 선출하고 특위 활동을 시작한다.

  한빛원전 대책 특별위원회는 그동안 원자로 정지, 방사능 누출, 격납건물 내부철판 공극 및 이물질 발견 등 원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고,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원전 안전관리 시스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빛원전의 위험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성경찬 특위위원장(더민주·고창1)은 한국태권도 청소년대표팀 감독, 고창군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는 등 경력과 전문성은 물론, 추진력을 갖추고 있어 특위 위원장으로써 성과를 낼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경찬 위원장은 “전국적으로 원전 관련 크고 작은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고,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는 검사 절차에서 부적합 판정을 알고도 재가동을 묵인하는 등 안전체계의 신뢰성이 떨어져 지역민들의 불안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이에따라 특위는 전라북도와 협력하여 한빛원전을 수시로 점검하고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안전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도민들이 한빛원전과 관련하여 원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에도 원전 소재지가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거나 불합리한 처우를 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도로 분석하여 이에 대한 대책 마련 등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빛원전 대책 특위는 위원들간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활동계획안을 수립하고, 제364회 정례회에서 활동계획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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