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쓰레기 종량제 봉투 색상 통일한다
전주시 쓰레기 종량제 봉투 색상 통일한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5.2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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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들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이 편리해진다. 

다음달부터는 아파트 거주자들도 흰색 소각용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 소각용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게 된다.

21일 전주시는 “기존 단독주택용과 공동주택용 소각용 종량제 봉투의 색상을 구분했던 것을 하나로 통일한다”며 “이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종량제 봉투에 대해 환경 피해는 줄이고 시민 편의는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오는 6월부터 기존 흰색(단독주택 및 사업장)과 노란색(공동주택)으로 구분해 온 소각용 종량제 봉투를 흰색으로 단일화해 생산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관련 규정도 개정해 타 시·군에서 전입한 시민들이 이전 지자체에서 구입해 사용 중이던 종량제봉투도 전입 6개월 이내에 인증스티커를 붙일 경우 최대 10매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이번 조치로 그동안 거주지 변경시 기존 종량제 봉투를 사용할 수 없거나, 색상별로 다른 수요와 공급으로 인한 재고 발생 등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종류도 기존 14종에서 7종으로 줄어들게 돼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 단일화와 재사용 봉투 확대는 시민 친화적 청소 행정의 신호탄이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살리면서 시민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분야를 중점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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