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평화 구축돼도 한미동맹 역할 여전히 중요”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평화 구축돼도 한미동맹 역할 여전히 중요”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5.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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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낮 12시 청와대 인왕실에서 한미 군의 핵심 직위자 12명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낮 12시 청와대 인왕실에서 한미 군의 핵심 직위자 12명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한미 군 지휘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청와대 인왕실에서 한미 군의 핵심 직위자 12명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뿐만 아니라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그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하고 “그런 면에서 한미동맹은 결코 한시적인 동맹이 아니라, 계속해서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해 가야 할 영원한 동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양군 지휘부의 진용이 새롭게 짜인 계기에 우리 한미 동맹과 또 강한 안보를 위해서 헌신하시는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고 싶어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한미 양국의 위대한 동맹을 위하여 끝까지 함께 가자”고 말했다.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은 “대한민국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의 탁월한 리더십 덕분에 한국군이 역사적 수준의 투자를 단행하고 있고, 한미동맹의 전반적인 능력이 강화돼 나가고 있다”라며 “이렇게 준비태세를 갖춰 잠재적인 위기와 여러 위협에 대처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함께 하면 할수록 더욱 강력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말로 “같이 갑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미국 측에서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 사령관, 케네스 윌즈바흐 주한미군사 부사령관, 제임스 루크먼 주한미군 기획참모부장, 토니 번파인 주한미특수전사령관, 패트릭 도나호 미8군 작전부사령관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한기 합참의장, 최병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서욱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이 참석했다. 아울러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유근 안보실 1차장, 고민정 대변인, 김현종 국방개혁비서관, 노규덕 안보전략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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