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건강장수연구소 힐링 체험에 예술을 덧입혀
순창건강장수연구소 힐링 체험에 예술을 덧입혀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5.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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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건강장수연구소가 전국에서 찾는 교육생들을 위해 김주연 수채화전을 열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건강장수연구소가 교육생은 물론 탐방객들의 볼거리와 정서함양 등을 위한 ‘김주연 수채화전’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순창건강장수연구소(이하 연구소)에 따르면 강당로비와 숙박동, 식당 등에 작품을 전시해 교육생에게 색다른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 또 김 화가는 순창으로 이주한 작가로 수준 높은 귀촌 예술인을 널리 알리는 계기도 되고 있다.

 특히 연구소 측은 힐링을 테마로 사기업 연수 등 전국에서 각계각층의 방문객이 모이는 순창을 대표하는 힐링 체험공간으로 이번 전시가 색다른 힐링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한 작품은 전북지역의 서정을 느낄 수 있는 ‘겨울이야기’와 봄을 기다리며 소망을 담은 ‘꽃’이란 작품으로 구성했다.

 김 화가는 이번 전시회를 비롯해 지역의 크고 작은 전시회를 그동안 무료로 개최하며 자신의 재능을 살리는 동시에 순창의 문화예술 부흥에도 일조하고 있다. 현재 순창군 풍산면에 정착한 그는 국제교류전과 초대작가전 등에 수차례 참여한 대표 수채화가다.

 대한민국회화대상전 대상과 평화예술제 국회의장상, 세계여성미술대전 최우수상 등 화려한 수상이력도 있다. 더욱이 아름다운 감성과 시선으로 심상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물감의 농도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번짐 기법을 구사하는 화가로도 유명하다.

 이밖에도 연구소가 개설한 노후준비과정인 제3기 인생대학에 강사로 활약하며 미술치료로 교육생에게 자신감을 회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도 지난 2월부터 순창군립도서관에서 열린 전시회가 끝나고 38번째 전시회를 특별한 장소에서 열기를 희망한 그의 결정으로 성사됐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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