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최근 3년간 해양오염 신고 86건, 해경 무단배출 단속 강화
군산, 최근 3년간 해양오염 신고 86건, 해경 무단배출 단속 강화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05.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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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인근 바다에서 최근 3년간 해양오염 신고가 86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해경이 선저폐수(선박 밑바닥에 고인 기름 등) 무단배출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2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군산해경 담당 해양오염 신고 건수는 86건으로 이 가운데 군산 내항 등 항포구 인근에서의 신고 건수가 67건(7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일부 어선에서 선저폐수를 무단으로 해양에 배출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선저폐수의 경우 항해 중에 기름여과장치를 통해 기름 농도를 15ppm 이하로 배출이 허용되지만 기름여과 장치가 없는 100톤 미만 어선은 오염물질 수거 처리업자를 통해 육상에 처리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해경은 해양환경공단과 수협 등과 공동으로 다음 달 14일까지 ‘어선의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을 실시한다.

 특히 해경은 어민들의 선저폐수 적법처리를 유도하고자 부둣가에 방치된 폐유통과 소형어선을 직접 방문해 무상으로 선저폐수를 수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터와 현수막, 리플렛, 전광판 등을 활용해 선저폐수 적법처리 홍보와 계도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또 군산어업정보통신국에서는 해상에서 어업 활동 중인 어선이 선저폐수를 무단으로 배출하지 않고 육상의 지정된 장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안내방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김종필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어선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는 어민 스스로 육상에 적법하게 처리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면서 “선저폐수를 무단으로 해양에 배출할 경우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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