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랑나눔 행사’가 임실군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임실군민과 함께하는 ‘KBS 사랑나눔 행사’가 23일 군민체육회관에서 개최할 계획이여서 주민들의 많은 참가를 촉구했다.
이번 행사는 노령인구가 많은 농촌지역 및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에는 임실군을 찾아온다.
행사를 주최한 KBS 전주방송총국을 비롯해 임실군, 대한적십자전북지사, 우석대학교 한방병원, 전북대학교병원, 평화미주치과, 한국건강관리협회, 전주비전대학교, 임실군자원봉사센터 등 여러 봉사단체가 참여한다.
한방진료부터 치과진료 등 분야별 의료진료는 물론 피부관리와 이미용, 장수사진, 생활법률 자문, 중식봉사까지 다양한 건강증진 및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석대학교 한방병원은 한방진료 및 처방, 전북대학교병원은 내과, 재활의학과, 안과 진료, 평화 미주치과의 치과진료, 한국건강관리협회의 동맥경화, 혈액검사 등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진료과목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전주 비전대학교에서의 피부관리, 이미용, 장수사진 등의 맞춤형 봉사활동과 대한적십자 전북지사의 500인분 중식봉사는 어르신들의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앞선 식전행사로는 임실필봉농악전수회의 공연도 열린다.
벌써부터 지역 어르신들은 사랑나눔행사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이며 행사 참여에 대한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어르신은 “전에 왔을때도 아침 일찍부터 와서 기다렸다”며 “건강도 챙겨주고, 피부랑 머리까지도 예쁘게 해준다고 해서 올해도 꼭 가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이번 사랑나눔행사는 건강부터 생활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돼 군민의 아픈 곳을 치료하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행사에 참여하여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임실=박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