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에 올해 등록된 ‘사전연명의료의향서’가 300건을 넘어서는 등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환자가 됐을 때 치료효과 없는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스스로 거부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의향서다.
만 19세이상 성인이면 모두 작성할 수 있으며 사전 전화예약 후 신분증을 가지고 본인이 직접 보건소에 방문하면 등록이 가능하다.
등록 후 15일이 지나면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홈페이지와 등록기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작성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그 의사를 변경하거나 철회할 수 있다.
익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워 지난 4월 한 달 동안 100여명이 등록하는 등 하루 평균 10건이상의 상담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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