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인디펜던트, 손흥민 "올시즌 토트넘 최고 활약 선수"
英 인디펜던트, 손흥민 "올시즌 토트넘 최고 활약 선수"
  • 김제춘
  • 승인 2019.05.21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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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로 시소코, 루카스 모라, 얀 페르통언과 동률
최고 평점 9는 포체티노 감독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한 손홍민/연합뉴스 제공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한 손흥민/연합뉴스 제공

영국에서 활약중인 토트넘의 손흥민이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매긴 시즌 평점에서 토트넘 선수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간 인디펜던트는 2018-2019 시즌의 토트넘 선수단과 감독에게 평점을 매기고  "손흥민과 무사 시소코가 이번 시즌 가장 빛났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인디펜던트는 "비록 2, 3월 부진으로 리그 우승 경쟁에서는 밀려났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토트넘이 거둔 성과는 대단했다"면서 손흥민에 대해서 "이번 시즌 팀 내 수훈 선수"라며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의 부상 이후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20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는데 팀에서 손흥민과 같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시소코와 루카스 모라, 얀 페르통언이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2018 아시안게임과 2019 아시안컵을 참여하는 과정에서도 정규리그 12골, FA컵 1골, 리그컵 3골, UEFA 챔피언스리그 4골을 합쳐 20골로 지난 2016-2017시즌 자신의 역대 한 시즌 최다 골(21골)에 근접한 기록을 올렸다.

특히 현재까지 UEFA컵 통산 12골은 막심 샤츠키흐(우즈베키스탄·11골)를 제친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 골 기록을 세운 것이다.

6월2일에 있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골을 넣으면 자신의 시즌 최다 골과 동률을 이루거나 넘어설 것이다.

이밖에도 손홍민과 같이 토트넘 공격을 이끄는 'DESK' 라인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케인은 모두 평점 7점을 받았다.

한편 토트넘에서 최고 평점 9점을 받은 사람이 있는데 바로 포체티노 감독이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올해 토트넘은 선수 영입도 없었고, 새 구장 완공도 늦췄졌고, 케인 등 선수 부상이 줄지어 있었고, 손흥민은 국가대표로 차출돼 몇 게임을 뛰지 못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체티노 감독은 팀을 리그 4위로 올려 놓았고, 팀을 사상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렸다"며 최고의 평점을 부여했다

그러면서 "포체티노가 레알 마드리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구단들의 영입 제안을 받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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