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결위, 교육청 추경 본회의 상정
전북도의회 예결위, 교육청 추경 본회의 상정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05.2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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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오·익산1)는 20일 전라북도교육청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4천367억(총 3조9천58억) 가운데 473억여원을 삭감한 후 예비비로 전환했다.

김대오(익산1) 예결위원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북도교육청이 요구한 추경안 가운데 473억원을 삭감한 후 이를 본회의에 상정했다”며 “어렵게 확보된 예산과 의회의 심도있는 심사를 거쳐 통과된 예산이 적기에 충실히 집행되어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길 희망한다” 고 밝혔다.

전북도의회 예결특위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3차에 걸친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예능활동 활성화지원, 공기정화장치보급 등 23개사업 473억4천800만 원을 삭감하고 이를 내부유보금(예비비)에 반영토록 했다.

삭감된 주요 사업은 ▲학생안전체험 및 수련시설 확충 17억 원 ▲교과서가격조정명령 차액 및 이자부담금 76억 원 등이다. 이 사업비는 상임위의 삭감 의견을 존중해 교육위원회가 삭감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공기정화장치 보급사업 (379억4천만원)은 공기청정기 운영비 13억원만 반영하고 공기순환기 보급 366억 원에 대해서는 공기순환기 규격·설치방법 등에 대한 효과성 검증을 보강한 후 반영토록 요구하며 삭감했다.

반면 급식종사자 검수 시간외수당지급(13억8천만 원)은 현재 급식종사자의 급양비는 지급하면서 급식종사자가 중식비를 납부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다음 임금협약 시 협약사항에 급식종사자의 중식비 납부를 포함하여 줄 것을 요구하며 원안대로 가결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예산안 심사에 있어 편성방향의 타당성, 추경사유와 시기의 적절성 여부, 주요 신규사업의 경우 사전 절차의 이행여부 등을 기본 심사기준으로 전제하고, 학생건강 및 안전 확보, 교육여건 개선, 학교 노후시설 개선 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

한편 이번 예결위에서 의결한 예산안은 21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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