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학교 구성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중·고등학교 교감과 전문직 9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번 연수는 20~21일, 30~31일 충남 무창포 비체패리스 세미나실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교 내 학생과 교원의 성관련 문제 발생 시 초기 대응 체계를 보완해 관리자의 책무성을 강화하고 사안 처리 대응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성인지 감수성 점검과 인식 개선을 위한 특강, 드라마 역할극 참여, 사례중심 토의, 관련법과 판례를 통한 사례 분석 등 교육자 스스로 학교 현장의 성인지 향상과 성 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과제를 찾아 수립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관리자의 성 인권 및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며 “성 평등 인식 개선을 통해 성 비위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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