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고도화사업 마을기업 10곳 선정
전북도, 고도화사업 마을기업 10곳 선정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5.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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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곰개나루·천년초마을, 남원 흥부마을·지리산황치마을·누운골밀랍, 임실 ㈜섬진강다슬기마을·임실샘고을, 순창 가향식품, 완주 서계마을·부평마을
예비 마을기업은 전주 노송천사마을·행복나눔보물상자, 남원 곰재웅치마을, 장수 매산청풍

 전북도는 익산 곰개나루 마을기업 등 고도화사업 마을기업 10곳을 선정했다.

 전북도는 “최근 도청에서 2019년 고도화 및 예비 마을기업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10곳의 (도)고도화사업 마을기업과 예비 마을기업 4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지난 4월 30일까지 공모한 21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의 적절성, 사업수행 능력, 공동체성 확보 여부, 지속가능성 등을 중점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고도화사업 마을기업은 익산 곰개나루·천년초마을, 남원 흥부마을·지리산황치마을·누운골밀랍, 임실 ㈜섬진강다슬기마을·임실샘고을, 순창 가향식품, 완주 서계마을·부평마을 등 10곳이다.

 예비 마을기업은 전주 노송천사마을·행복나눔보물상자, 남원 곰재웅치마을, 장수 매산청풍 등 4곳이다.

 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 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마을기업 고도화사업은 자립경영이 가능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재정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도가 2015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마을기업에는 최고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신제품 개발,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기계·장비 구축, 판로 및 마케팅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예비 마을기업에는 각 1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마을기업 설립준비를 위해 필요한 제품개발, 교육, 컨설팅 등 필요한 경상적 경비로 사용해야 하며, 마을기업 신규 신청시 가점도 부여 받게 된다.

 도의 2018년 마을기업 고도화사업에 대한 분석결과, 고도화 사업 지원기업의 매출액은 기업당 평균 2억2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16.9% 상승했고 고용 인원도 평균 12명으로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을기업 고도화사업을 통해 사업성, 공동체성을 강화, 마을기업 간 또는 시·군 단위의 연계·공동사업 유도로 마을기업의 성공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확산시켜 지역 경제의 든든한 축으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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