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저소득층에 시원한 여름 선물한다.
전주시, 저소득층에 시원한 여름 선물한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5.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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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관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물한다.

20일 전주시는 “오는 7월부터 9월 말까지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들이 폭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기요금을 차감하는 방식인 여름 에너지 바우처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전주시가 이번에 지원하는 하절기 전기세 지원은 올해 처음 신설됐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본인 또는 세대원 중 만 65세 이상 노인, 만 5세 이하 영유아 , 등록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질환자, 중증난치질환자가 있는 가구다.

전주시는 이와 함께 기준에 지원해 온 겨울 에너지 바우처 신청·접수도 받는다.

겨울 바우처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선택적으로 구입·사용할 수 있는 국민행복카드 또는 요금 차감 방식으로 지원되는데 오는 10월 16일부터 내년 4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는 9만1천원(여름 5천원, 겨울 8만6천원)이며, 2인 가구는 12만8천원(여름 8천원, 겨울 12만원), 3인 이상 가구는 15만6천500원(여름 1만1천500원, 겨울 14만5천원)이다.

전주시 임채준 주거복지과장은 “지원대상자가 어르신과 장애인이 많은 상황을 고려해 개별전화와 문자, 우편발송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해 나갈 것이다”며 “지원 대상이지만 제도를 잘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세대가 없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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