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공장신축 허가, 투자유치 속도 내길
새만금 공장신축 허가, 투자유치 속도 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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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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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재생에너지 제조기업들에 대해 잇따라 공장 건축 허가가 나오면서 새만금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재생에너지 제조기업인 (주)레나인터내셔널의 공장 건축을 19일 허가했다. 올해 말 공장 준공 및 가동에 들어갈 (주)네모이엔지의 새만금산업단지내 첫 재생에너지공장 건축 허가에 이어 두 번째다.

레나인터내셔널은 공장과 부속사무실 창고 등 연건축면적 4만5,826㎡에 달하는 11개 건물을 신축한다. 이 회사는 7월 중 공장 신축을 착공해 2020년 5월에 준공 및 공장 가동에 들어간다고 한다.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장기임대용지에 입주하는 이 회사는 2021년까지 7만6천㎡의 용지에 총 555억 원을 투자해 태양광 모듈·구조물, 에너지저장장치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고 한다.

공장이 가동되면 약 120여 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갖고 새만금 권역을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새만금 내측에 3기가와트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세우고 군산 인근 해역에는 1기가와트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새만금을 세계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생산기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부의 새만금 재생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사업계획에 맞춰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새만금 내에 속속 건축 허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건축 허가를 받은 기업들은 단순히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기업들이 아니다.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자재를 생산하는 공장들이다. 제조업의 공장 신축허가라는 점에서 고무적 현상이 아닐 수 없다.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한다.

광활한 새만금을 메워가려면 무엇보다 외지인과 외지기업들의 투자유치가 절대적이다. 그럴러면 새만금에 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해야 한다. 행정과 기관들이 앞장서 돕는다는 인식도 심어줘야 한다. 필요하다면 세제혜택 등 행·재정적 지원 등 투자유치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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