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서 경찰이 도로 역주행…충돌 사고로 숨져
부안서 경찰이 도로 역주행…충돌 사고로 숨져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05.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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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문을 마치고 돌아가던 현직 경찰관이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해 숨졌다.

 19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10분께 부안군 동진면 편도 2차로 도로에서 SUV차량과 제네시스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을 하던 군산경찰서 소속 A 경위가 숨졌다.

 또 상대 차량 운전자도 중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위는 사고 전 부안의 한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치고 군산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경찰은 조문을 마친 A 경위가 장례식장에서부터 사고 지점까지 3~4㎞가량을 역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발생함에 따라 숨진 A경위의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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