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본격 추진
전북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본격 추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5.19 14: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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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는 17일 스마트공장 시범공장 구축기업인 대우전자부품(주)(정읍 소재, 대표 서준교)에서 유관기관 및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조업 스마트화에 대한 보급 및 확산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송하진 도지사와 강용구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 김광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해 서준교 대우전자부품(주) 대표 등 기업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추진 방침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 차원에서 제조현장 스마트화 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공장은 정보통신기술(ICT), 설비 및 자동화 솔루션이 융합돼 시장과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을 적시에 생산 납품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구축된 것을 말한다.

 도에 따르면 제조현장 스마트화를 역점 추진하고,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통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애로해소와 생산성 및 품질경쟁력 제고 등 산업체질을 개선한다.

스마트공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에서 7천448곳이 구축됐으며, 전북 도내에는 206곳이 정부 주도로 보급 추진됐다.

 도는 올해 스마트공장 구축 목표를 81곳으로 정하고, 최근 추경에서 도비 15억원도 확보해 제조현장 스마트화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에게는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활용해 최대 16억원 한도 내에서 1.6% 금리로 대출 실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도내 전북은행 등 12개 은행에서 대출이 가능하며, 스마트공장 선정 확인서를 전북테크노파크로부터 발급받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서 자금지원 심사 신청 및 융자추천서를 발급받는 절차를 통해 대출 받을 수 있다.

 또한 도는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이스터고인 전북기계공고를 활용한 스마트공장 자격증 취득 및 노하우 습득 등에 관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아울러 대기업 퇴직자 기술전문가를 스마트공장 기업에 3개월 간 파견해 컨설팅하는 스마트 마이스터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 3월에는 전주 캠틱종합기술원에 스마트공장 배움터 유치가 확정됨으로써 사업비 40억원(국비 35억원, 도비 1억5천만원, 시비 3억5천만원)을 투입해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장 및 실제 제품 생산이 가능한 미니 공장라인(실습장)이 구축될 예정이다. 

 송 지사는 “제조현장 스마트화는 지역산업 체질개선과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해 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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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2019-05-20 15:51:11
어리숙한 송가가 스마트 공장이 뭔지나 알까
공장단지 돌아 다니면서 삥만 뜯을려고 혈안된 낮짝이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