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와 ‘자동차 대체(인증) 부품 집적화 단지’ 조성 순항
군산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와 ‘자동차 대체(인증) 부품 집적화 단지’ 조성 순항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05.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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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군산시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사업’과 ‘자동차 대체(인증) 부품 집적화 단지 조성 사업’이 순풍을 타고 있다.

정부가 국비를 배정하는 등 이 사업들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사업들은 군산 발전에 희망을 제시하고 있어 지역 경제 체질 개선과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란 시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산업자원통상부는‘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내년도 국가 예산 지원사업에 포함했다.

기획재정부와 국회 심의 절차가 남아있지만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향후 국비 조달에 문제없어 보인다.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는 국내 최초로 내수와 수출용 중고차를 비롯해 중고 건설기계·농기계 등을 체계적으로 취급하는 시설이다.

군산시는 오는 2022년까지 군산항 인근 임해 업무단지에 7만평 규모의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곳에 중고차 수출 상사를 비롯해 중고차 정비·튜닝·부품공급 등 관련 업체 200여개를 유치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군산시는 이곳이 본격 운영되면 고용창출 1천200여명과 수출 매출 350억원, 항만매출 50억원, 세수 200억원 등 연간 600억원의 경제 파급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고무적인 사실은 시장성이 높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중고차 수출 물동량은 전년 대비 5만7천여대 늘어난 28만8천8천200여대, 규모는 7천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대체(인증)부품 집적화 단지’는 처음 출고된 자동차에 장착된 제품(순정품)과 성능·품질이 같거나 유사한 수리 손상 부품인 ‘대체 부품’을 개발할 업체들이 한곳으로 집결된 부지와 시설을 말한다.

‘대체 부품’은 가격이 절반 이하 수준으로 보험사의 자동차 보험 손해율 인하, 소비자의 수리비 및 보험료 절약이란 일석이조 효과를 안긴다.

우리나라는 최근 대체부품 인증제도를 도입·시행중이지만 외국은 오래전부터 ‘대체 부품’이 상용화됐다.

그러나 이 제도가 국내에서는 유명무실하다.

5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A/S 시장을 사실상 완성차 제조사들이 독점하고 있다.

결국, 대기업의 눈치를 보느라 대체부품 개발은 엄두를 못 내고 있다.

이 탓에 70조원을 웃도는 미국의 대체 부품 시장은 전적으로 대만이 석권하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 올해 군산 소재 한국GM 1차 협력사 창원금속㈜(대표이사 이종선)이 국내 처음으로 대체(인증)부품 개발과 함께 출시에 나섰다.

이를 계기로 군산시가 ‘자동차 대체부품 집적화 단지’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군산 소재 한국GM 군산공장 1·2·3차 협력사들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으로 ‘대체 부품’ 시장을 선점·석권하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군산형 일자리로 육성해야 한다는 여론을 바탕으로 민·산·학·관 관계자가 참여한 T/F팀을 구성하는 등 잰걸음이다.

국비 확보를 위해 수차례 중소기업벤처부를 방문,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낸 것으로 파악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튼실한 군산경제의 거시적 차원에서 두 개의 사업들을 반드시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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