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대야면 용화기계 김효겸 대표이사가 17일 들개 포획틀 2기를 제작해 군산시에 기증했다.
최근 들개로 인한 작물과 가축 피해가 심심찮게 발생하는 상황이어서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기는 들개가 틀 안으로 들어가 먹이를 당기면 자동으로 문이 닫히게 된다.
들개의 이동경로에 맞춰 신속히 운반 및 조립 설치가 가능하다.
군산시는 들개 출몰로 민원이 접수된 곳부터 들개 포획틀을 차례로 설치할 예정이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 김병래 소장은 “포획한 들개들은 보호센터로 인계할 계획”이라며 “들개 발생 근본 원인인 반려견의 보호를 위해 동물등록제 등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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