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지역 내 항·포구와 방파제, 갯벌(갯골), 간출암, 무인도서, 연육교, 선착장 등 연안해역 위험지역 전주조사와 정기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험도 등급별로 군산 내항 등 5개소를 A등급으로 군산항 남방파제 등 6개소를 B등급, 신치항 방파제 등 6개소를 C등급으로 분류해 총 17개소를 위험지역으로 지정 관리하기로 했다.
해경은 이번 위험지역 전수조사에 따라 구조인력과 장비 배치, 순찰 범위와 횟수 등 연안해역 안전관리를 위한 후속 대책이 이어질 전망이다.
또 전수조사 기간 중 인명구조 장비, 안내표지판 등 안전시설물 설치상태 점검에서 미비한 사항 18건을 파악해 관계기관 등에 통보해 시정 할 계획이다.
김도훈 해양안전과장은 “위험지역 전수조사는 연안해역에서 발생하는 추락, 익수, 고립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을 평가해 위험도에 따라 차별화된 안전관리를 목표로 추진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차별화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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