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여·수신 증가폭 축소
전북지역 여·수신 증가폭 축소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5.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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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금융기관에 대한 여·수신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9년 3월중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도내 3월중 예금은행 여신은 344억원으로 전월(1,770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 축소되면서 전월 600억원에서 3월 82억원을 기록했으며, 3월중 가계대출도 262억원으로 전월(1,190억원)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신탁회사, 상호저축,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신협 등)의 여신 증가폭은 확대돼 중소기업 및 가계의 이지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별로는 신용협동조합(+398억원→+436억원) 및 새마을금고(+1,010억원→+1,465억원)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상호금융(+694억원→+656억원)의 증가폭은 축소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2,083억원→+2,145억원) 및 가계대출(+84억원→+336억원) 모두 증가폭 커졌다.

 예금은행의 수신은 3월 6,931억원으로 전월(1조9,442억원)보다 증가폭이 대폭 줄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3월중 수신은 5,536억원으로 전월(-646억원)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한편 3월말 금융기관 기업대출 잔액은 23조9,21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2,225억원 증가했고,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17조 9,601억원(75.1%), 비은행예금취급기관 5조 9,611억원(24.9%)으로 집계됐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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