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관내 뷰티기업들의 야심찬 도전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전주권에서 화장품과 미용 제품을 생산하는 우수 뷰티기업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진출을 적극 돕고 있는 것.
19일 전주시는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중소기업이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뷰티기업들이 세계 최대 중국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와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해 상해신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2019 제24회 중국 상해 미용 박람회’에 전주시관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중국 상해 미용 박람회(CBE)는 지난해 40개 국가에서 참가 기업이 3,500여 개에 달할 정도의 세계 최대 전문 미용전시회다.
이번에 전주지역에서는 6개 업체가 참가해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 여부를 타진하게 된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참여 기업에 박람회 참가비용(90%)과 통역비, 편도 항공료, 전시품 운송비 등을 지원한다.
전주시 강병구 중소기업과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는 지역 우수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기업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며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전주시 뷰티산업을 해외 대규모 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우수상품의 수출길이 열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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