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정신의료기관 입원환자 인권 보호 나선다
전주시보건소, 정신의료기관 입원환자 인권 보호 나선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5.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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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관내 정신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입원환자들에 대한 인권보호에 나선다.

19일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20일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 한 달 간 전주지역 정신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입원환자의 인권침해 여부 등에 대한 집중 지도·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감독 대상은 입원시설을 갖춘 병원 3개소와 의원급 정신건강의학과 26개소를 비롯해 모두 29개 정신의료기관이다.

전주시보건소는 공무원 3인 1조로 특별점검반을 꾸려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정신의료기관 종사자의 수 및 자격기준, 시설 및 장비기준, 입·퇴원 관리, 계속 입원의 적정성, 입원환자에 대한 작업 요법, 정신질환자 인권(권익) 침해, 소방 및 시설 안전관리 등이다.

또한 전주시보건소는 정신의료기관의‘정신 건강 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의 준수 여부도 집중 점검하고, 법률 개정사항 안내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서 정신질환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정신보건사업의 활성화 도모로 시민의 정신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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