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경제 부진 현상 지속
전북지역 경제 부진 현상 지속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5.16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역의 경제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호남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도내 광공업생산지수는 90.6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6%가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는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14.8% ),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19.2%↓),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7.2%↓) 부문의 부진이 컸다.

 반면, 금속가공제품 제조업(21.7%↑), 식료품 제조업(4.5%↑), 음료 제조업(4.9%↑) 부문에서는 선전했다.

 같은 기간 전북지역 건설수주액은 약4천430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무려 25.2% 감소했다. 토목수주는 37.7%가, 건축수주 20.2%가 각각 줄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은 52.6%가 증가했지만, 민간부문은 48.6% 줄었다.

 수출부문도 부진했다. 올 1분기 전북지역 수출액은 총 17억 달러로 화학제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계장비 등이 줄어 전년동분기 대비 1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부진하면서 수입도 줄었다. 수입액은 총 12억 달러로 전년 동분기보다 7.3%가 감소했다. 기타 운송장비(97.6%↓), 전기장비(31.7%↓), 1차 금속(24.1%↓)의 감소현상이 두드러졌다.

 다만,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6.4%↑), 자동차 및 트레일러(38.2%↑), 비금속 광물제품(25.4%↑) 부문에서는 증가했다.

 김장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