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4차 산업 성장을 위한 드론관측 통합관리 성과보고 및 드론기술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송하진 지사와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장영달 우석대 총장, 이호인 전주대 총장, 홍순직 전주비전대 총장, 국토부와 각 시도 토지관리과장, 그리고 드론 제작 및 국내외 관련 S/W업체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4차 산업의 주된 기술인 드론을 활용해 취득한 드론영상과 기존 보유 중인 공간정보를 융·복합해 운용할 수 있는 전라북도 자체 ‘드론관측 통합관리 시스템’구축용역의 보고회와 드론을 활용한 3차원 스마트 기술인 디지털 트윈 적용방안, 산불감시 및 건설현장관리에 대한 정보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또한, 드론 사용자라면 한번쯤 고민해보았을 문제인 드론사고 손해배상체계에 대한 강연과 최근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드론축구 시연도 이루어져 참석자의 큰 관심을 모았다.
송하진 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전라북도 드론산업이 높이 날아 전북대도약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산·학·관·연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교류를 통해 전라북도가 드론산업의 중심지로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2020년부터는 행정목적의 ‘드론관측 통합관리 시스템’의 기능을 활용해 도민에게 최신의 드론영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전북드론 영상정보 웹’도 개발, 도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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