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발굴과 확산방안’ 토론회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발굴과 확산방안’ 토론회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9.05.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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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형 스마트 일자리 모델로 군산에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전기·자율 미래자동차 및 협력기업 집적화를 위한 클러스터을 조성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16일 국회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발굴과 확산방안’ 토론회에서 ‘새만금형 스마트 일자리 모델’이라는 주제로 이수형 중진공 혁신전략실장이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홍의락 국회의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토론회는 새로운 지역경제 성장 동력으로 관심 받고 있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 확산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수형 실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중진공은 고용위기, 산업피해 지역인 군산에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전기 완성차 및 협력기업을 집적화하여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모델을 개발 중에 있다”면서 “이 모델은 중소벤처기업이 주도하여 집단화, 공동화, 협업화 사업을 수행하는 투자촉진형 모델로, 대기업 중심의 불공정한 원하청 관계를 개선하여 공정경제를 실현하며, 어려운 전북의 고용환경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군산대 김현철 교수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의 발굴과 확산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상생형 지역일자리의 성공적인 안착과 성과창출을 위해서는 원하청기업의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이고 상생협력적인 중소벤처기업이 주도하는 투자촉진형 모델로 발굴하고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조한교 중진공 전북지역본부장은 새만금형 스마트 일자리 모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기, 자율 미래차, 바이오 헬스, 로봇, 항공 연관 산업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은 중소벤처기업이 주도할 수 있는 분야”라며 “중소벤처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새만금형 스마트 일자리가 새롭게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후속조치가 시급하게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송재호 균형위 위원장도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남, 전북 등 산업위기지역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주력 산업 제조혁신, 금융 지원과 함께 지속 가능한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상생형 지역 일자리가 특정 지역의 일자리 문제 해결이 아닌,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높은 수준의 논의로 이어져 정부의 지역 주도 자립성장 기반 마련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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