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여명이 살고 있는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 가는길이 새단장을 마쳤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비포장 구간으로 남아있던 전주시 송천동 예비군훈련장 인근 도로가 말끔하게 포장되면서 해당 주민들의 삶의 질도 한층 높아지게 됐다.
16일 전주시 덕진구청(구청장 양연수)은 “오랜 기간 비포장 구간으로 남아있던 동부대로에서 한라비발디로 이어지는 예비군훈련장 인근 구간(덕진구 송천동1가 38번지 일원) 380m 중 사유지 120m 구간에 대한 포장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단장을 마친 도로 구간은 그동안 비포장 상태로 남아 있어 먼지와 우기 시 물이 고이는 등 주민들 통행에 상당한 불편이 초래됐던 곳이다.
이와 관련 덕진구는 해당 구간 토지주를 대상으로 꾸준한 설득을 해 토지사용승락을 받았고 총 2천만원을 투입해 도로 포장 공사를 마무리했다.
양연수 구청장은 “이번 도로 포장으로 에코시티로 통하는 동부대로 교통 정체도 일부 해소하고, 학생들에게도 편리한 통학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오래된 주민 불편사항이 해결돼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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