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시골마을 곳곳 축제로 물들다
전라북도 시골마을 곳곳 축제로 물들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5.16 19: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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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시골마을 곳곳이 작은축제로 물들고 있다.

 전북도는 18일 “‘제2회 고창 바지락오감체험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6월 8일까지 약 한 달 간, 매주 주말 4개의 ‘전라북도 시골마을 작은 축제’가 잇달아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4개 축제는 ‘바다, 사랑, 참뽕, 발효식품’ 등 주제도 다양해 관광객들이 ‘입맛대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고창에서는 ‘제2회 고창 하전마을 바지락 오감체험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지역인 하전갯벌에서 생산되는 최고 품질의 바지락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바지락 직거래 판촉행사’를 비롯해,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조개 캐기 생태체험’, ‘바지락 까기’, ‘풍천장어잡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 바지락 전 부치기, 바지락 먹거리 코너 등과 함께 마을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화합행사도 펼쳐져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5일부터 26일까지 완주 모악산 전북도립미술관 야외광장에서는 ‘제4회 완주 프러포즈 축제’가 개최된다.

 완주 프러포즈 축제는 완주 구이 경각산과 모악산의 사랑 이야기를 배경으로 이곳에서 사랑고백을 하면 꼭 이루어진다는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프러포즈’를 테마로 한 공연과 전시, 러브송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사랑의 세레나데(공개 프러포즈), 최강커플을 찾아라, 커플링을 잡아라, 드레스쇼, 리마인드 웨딩, 커플액자, 커플수제도장, 작은결혼식 체험, SNS 혼인서약서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2017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변산 유유마을에서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제5회 유유(YOUYOU) 참뽕축제’가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풍잠기원제(잠령제), 누에 올림픽, 누에품종전시, 참뽕미용체험, 오디수확체험, 참뽕음식장터, 곤충체험 등이다.

 6월 7일과 8일 순창 적성면 지내마을에서는 ‘제1회 섬진강 슬로슬로 발효마을 축제’가 열린다.

 발효고장 순창의 친환경이미지를 토대로 ‘건강한 슬로푸드, 행복한 삶’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섬진강의 생태자원과 마을의 특색을 소재로 다양한 발효슬로푸드와 체험프로그램을 가미한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자연발효 식초빚기, 수제맥주 만들기, 백련보리빵 만들기 등 발효체험을 비롯해, 연꽃할머니 이야기길 탐방, 자생야생차숲탐방, 강강술래 반딧불길 탐방 등 생태탐방도 진행된다.

 또한 순창 음악동아리와 순창국악원에서 준비한 작은음악회가 여름밤의 즐거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라북도 시골 곳곳에서 지역 특색이 물씬 묻어나는 다양한 축제들이 6월초까지 매주 개최된다”며 “볼거리, 체험거리, 특색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전라북도 시골마을 작은 축제에서 고향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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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 2019-05-17 11:45:01
도민 우롱하는 지역 언론 찌라시 1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