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한 공립유치원 인사 규정 논란
전북 한 공립유치원 인사 규정 논란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5.15 18:56
  • 댓글 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7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전북도민 2019-05-20 21:05:11
유치원 내의 유특교사의 보직 배제 기사를 보고 참 씁쓸합니다.
제가 느낀 점은 자격과 능력을 갖추었음에도 유아특수교사라는 소수직렬이란 이유로 보직에서 배제하는 것은 우리나라 헌법에 보장하는 '평등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봅니다.
전라북도 교육감님께서는 이러한 문제의 근원인 인사 규정 및 지침을 조속히 개정하여 유특교사가 상대적인 차별을 받지 않고 동등한 평가를 받게 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현직교사 2019-05-20 15:15:21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분명 통합교육현장에서 유치원 구성원(관리자 포함) 모두가 서로 협력하고 존중하며 지내는 유치원들이 많이 있는데 때때로 이같은 사례가 발생할 때면 참 씁쓸합니다.
유아교사, 유특교사 모두 유치원의 구성원이며 유치원의 같은 구성원이라면 기회 또한 동등하게 주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례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명확하고 합리적인 관련규정이나 지침이 마련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부디 현장에서 아이들의 지도를 위해 힘쓰고 있는 유아교사, 유특교사가 이번 일을 통해 서로를 등지거나 상처받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대전교사 2019-05-20 11:00:11
완전 갑질이네요...
문제가 불거졌음을 인지했음에도 그대로 강행한다는 것은 수정하기 싫다는 뜻이고, 이건 특수교사를 배제하겠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문제가 없다면 수정하지 못할 이유도 없을테니까요. 오래 전 저도 같은 일을 당했었습니다. 유치원이라는 좁은 사회가 여전한 것에 쓰린 속을 달랠길이 없습니다. 원감원장 자리 증원할땐 특수학급 개설해서 잘 써먹었을텐데 이럴땐 가차없이 유치원교사가 아니라고 차별하니 씁쓸할 따름입니다. 일반초, 중, 고등학교에서도 특수교사가 부장을 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 무슨 시대를 역행하는 것인지...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초등교사 2019-05-17 22:01:16
초등학교에서 20년 넘게 근무했지만 특수교사이기에 보직을 줄 수 없다는 이야기는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이는 유아교사이기에 전문직발령에 제한을 두면 안되는 것과 같습니다. 교육청에서 말하듯이 오해의 여지가 있고 이를 인지하고 있다면 개정안은 철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밥그릇을 위해 남의 밥그릇을 차버리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교사 2019-05-17 17:16:51
이게 말이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