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5일 도청에서 민간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위기상황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관계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병원, 스포츠 센터 등 불특정 다수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이 화재 및 재난에 취약할 수 있어 시설주 및 재난안전관리자의 관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민간에서 운영하는 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요령, 위기 단계별 훈련절차 및 훈련방법, 시설관계자 안전의식 교육 등을 안전관리 전문강사를 초청해 실시했다.
또한, 화재로 인한 정전, 재난 발생 시에 다수의 민간인이 다중이용시설에서 대피할 수 있도록 초기대응의 상황조치, 피난계획 수립 등에 대한 기준 등을 지도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조속한 대처로 재난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건물이 대형화되고 재난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사고발생 시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사고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다중이용시설이란 바닥면적 합계가 5천㎡ 이상인 민간이 소유한 시설로 문화, 집회시설, 종교시설, 관광숙박시설 등 이에 해당하며 위기상황 매뉴얼을 작성해야 하고 연 1회이상 재난대비 훈련을 의무화하고 있다.
도내에는 9개 시군에 80개 시설이 대상이다.
설정욱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