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국수, 식용유…대형마트가 가장 저렴
햄,국수, 식용유…대형마트가 가장 저렴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5.15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통시장에서는 두부, 시리얼, 즉석밥이 저렴
SSM(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생수, 카레, 치즈가 저렴
백화점은 어묵, 케첩, 콜라가 가장 싸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30개 제품 평균가격이 대형마트 11만7690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5일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발표했다.

 조사결과,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4,229원으로 전달보다 0.6% 상승했고,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1.3% 올랐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7,690원으로 가장 쌌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7,714원), SSM(12만6,223원), 백화점(13만5,288원) 순이었다.

 대형마트에서는 햄과 국수, 식용류를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으며, 전통시장에서는 두부, 시리얼, 즉석밥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SSM에서는 생수와 카레, 치즈가 가장 쌌고, 백화점에서는 어묵과 케첩, 콜라가 가장 저렴했다.

 유통업태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3개로 가장 많았고, 전통시장(11개), SSM(3개), 백화점(3개)였다.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전월보다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맛살(3.9%)·된장(3.9%)·참치캔(3.0%) 등 16개였으며, 스프는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다.

 또한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시리얼(-3.4%)·오렌지주스(-2.4%)·냉동만두(-0.9%) 등 10개로 집계됐고, 냉동만두는 지난 1월부터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각 업태별 파매가격 및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장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