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주요 등산로 국가지점번호판 확대 설치
전주시, 주요 등산로 국가지점번호판 확대 설치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5.15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남부권에 위치한 학산과 고덕산 주요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추가로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판은 주소가 없는 등산로 주변에서 긴급 구조 상황 발생시 구조대가 피해자의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10m 단위로 표시한 위치 표시 체계다.

15일 전주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학산 및 고덕산 등산로의 45개 주요지점에 국가지점번호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산과 하천 등 건물이 없는 지역의 위치를 쉽게 표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전 국토를 10m 단위로 잘라 문자 2글자와 숫자 8자리로 표시한 고유번호다.

소방·경찰·산림청 등 기관별로 각각 사용하던 위치 표시 체계를 하나로 통합해 긴급 구조 상황 발생시 피해자의 위치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전주시가 이번에 설치한 국가지점번호판은 시가 관리하는 국가주소정보시스템에 등록돼 있으며 이는 경찰·소방·산림청 등에서 관리하는 시스템과도 정보가 공유된다.

전주시 최무결 생태도시계획과장은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로 긴급 상황시 신고와 출동이 쉽고 빨라질 것이다”며 “내년에도 생활 안전에 필요한 지점을 조사해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