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도시갤러리 사업 눈길
전주문화재단 도시갤러리 사업 눈길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5.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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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숨겨져 있전 작품, 이제는 시민과 더 가까이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은 14일 “최근 시각예술지원사업 ‘도시갤러리, 전주’의 선정수여식을 갖고 작품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수장고 속 작품을 작가로부터 직접 대여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상공간에 전시하는 방식은 어떨까?’라는 고민으로 시작됐다.

 올해는 86명의 작가가 사업에 신청, 심의를 통해 서양화 7명, 한국화 5명, 수채화 3명, 조각 2명, 서예 1명, 디지털페이팅 1명, 도자기 1명, 총 20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선정된 시각예술작가에게는 1인 2점의 작품을 최대 2개월간 임대해 100만원을 지원하고, 임대한 작품으로 시민의 일상공간으로 찾아가 문턱을 낮춘 전시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시각예술작가에게는 작품유통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미술관을 찾지 않아도 일상에서 미술작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주문화재단은 작품 운송 및 설치, 철수, 작품보험가입, 통합 리플렛 제작과 더불어 작품 구입을 원하는 수요자 발생 시 별도의 중개수수료 없이 매개한다.

 올해는 6월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을 시작으로 5개소의 공간에 찾아가는 전시를 시작한다.

 특히 전주 지역을 넘어 서울지역까지 확대해 전시하여, 작품유통을 넘어 판로개척까지 확대해 갈 계획이다.

 정정숙 대표이사는 “‘도시갤러리, 전주’ 사업을 통해 미술작품의 임대, 유통, 판매의 선순환 체계 구축에 대한 가능성의 현실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시민문화에 대한 다양한 욕구 또한 충족시켜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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