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가 이정희, 문화공간 알마마테르 초대전
수채화가 이정희, 문화공간 알마마테르 초대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5.14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채화가 이정희씨가 문화공간 알마마테르(관장 강가현)로부터 초대를 받아 16일부터 31일까지 ‘그·날·의·시·선’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이정희 작가의 13번째 개인전으로, 도시인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도시풍경의 찰나를 작가적 시각으로 포착, 캠퍼스에 물의 흐름과 융합시켜 새롭게 담아낸다.

 꽃을 소재로 하면 자연의 깊은 내면의 세계를 이야기하고, 자연풍경을 그려내면 어느덧 자연과 동화되도록 하는 마력까지 발산하고 있다.

 현실과 이상의 경계를 무너뜨리려는 이 작가의 시도는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물의 가시적 경계와 작가의 사고영역인 비가시적 경계의 선과 면, 그리고 여백을 혼합시켜 현실과 이상이 캔버스란 공간에서 소통하듯 표현했다.

 그의 작품을 들여다보면 보는 이들의 삶 이야기가 담겨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각박해지는 사회 속에서 상실해가는 인간성을 회복시켜주고 생명의 따뜻함과 고마움을 느끼게 한다.

 이정희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전주시지부 수채화분과 위원장, 전미회 부회장, 전북환경미협 사무국장, 칼럼니스트, 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미술아카데미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